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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양석환은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1타점, 6회 홈런으로 2타점을 더해 100타점을 넘어섰다. 베어스 프랜차이즈 11번째, 국내 오른손타자로는 1999년 심정수-2000년 김동주에 이어 세 번째 30홈런 100타점 타자가 됐다. 또 KBO리그 81번째 개인 통산 600타점도 채웠다.
LG가 쫓아올 때마다 양석환의 홈런이 터졌다. 양석환은 7-5로 앞선 6회 1사 2루, 볼카운트 3-1에서 100타점을 채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팀에는 4점 리드를 안기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양석환의 방망이에 맞은 타구는 시속 173.4㎞로 왼쪽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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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 2개로 양석환은 1999년 심정수와 2000년 김동주의 31개를 넘어 베어스 프랜차이즈 오른손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33개로 늘렸다.
두산은 양석환의 6타점 폭발을 앞세워 14-7 완승을 거두고 3위 LG를 1.0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주장의 존재감을 확인한 하루였다. 6회 2점 홈런, 8회 3점 홈런 모두 정말 중요한 순간 나왔다. 양석환의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축하한다"는 말로 양석환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상기시켰다.
양석환은 "먼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좋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만들어 낸 결과다.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자신의 기록보다 동료들과 함께 만든 승리라는 점에 무게를 뒀다.
이어 "30홈런 100타점은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기록이다.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기록을 달성해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며 "베어스 우타자 최다 홈런 역시 이 역사 깊은 잠실야구장에서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곧 잠실구장이 없어지고 돔구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내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두산은 22일도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면 3위 추격 가능성을 안고 남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양석환은 "남은 경기도 준비 잘 해 팬들께 좋은 경기력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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