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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오타니, "팀이 바뀌어도 내 목표는 동일"…'50:50' 대기록에 묻힌 다저스의 1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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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로 팀이 바뀌었지만 내 목표는 늘 동일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경기 후 가진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통역을 통해 "올 시즌을 앞두고 LA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로 팀이 바뀌었지만 내 목표는 늘 동일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다"라며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LA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지난 6년간 그 토록 열망했던 자신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다저스로 이적한 뒤 곧바로 '50:50' 대기록 달성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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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타니의 전대미문의 이 대기록 때문에 다저스의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묻히는 분위기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의 관리 하에서도 9년 연속 진출한 셈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저스보다 포스트시즌 연속 출전 기록이 좋은 팀은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뿐이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이 부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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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살아 있는 '전설' 치퍼 존스의 현역시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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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위는 메이저리그 20세기 명문구단 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그리고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었다.

1994시즌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파업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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