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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돈다발 블랙코미디 '다리미 패밀리' KBS 주말극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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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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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다.

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측이 첫 방송을 6일 앞두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해당 스틸에는 주인공 김정현(서강주)과 금새록(이다림)을 비롯해 박지영(고봉희), 신현준(지승돈), 김혜은(백지연), 최태준(차태웅), 양혜지(이차림), 김영옥(안길례), 박인환(이만득), 김현준(이무림) 등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배우들의 특별한 순간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정현은 교통사고 장면을 보다 더 실감 나게 촬영하기 위해 와이어를 몸에 달고 스태프들과 많은 연구를 하는가 하면, 금새록은 촬영 쉬는 시간 자신을 찍는 스틸 팀을 향해 환한 웃음과 브이로 생동감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박지영과 김혜은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촬영 시작도 전에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신현준은 쉬는 시간이 되자 극 중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8kg을 감량한 최태준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고, 풍선껌을 부는 양혜지는 귀여운 면모로 그녀의 캐릭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KBS에서 35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난 김영옥과 박인환은 쉬는 시간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선배다운 포스를 보였고, 김현준은 극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전통의 시청률 강자 편성으로 여겨졌던 KBS 2TV 주말드라마는 최근 선보인 몇 편의 작품들이 줄줄이 이렇다 할 흥행의 맛을 보지 못했다. 칼을 갈고 선보이는 '다리미 패밀리'가 배우들의 열의까지 더해져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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