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POP리뷰]34개월 은우, 아빠 김준호→정우 케어..꼬꼬마 효자의 탄생('슈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34개월 은우가 아픈 김준호부터 동생 정우까지 케어하며 꼬꼬마 효자의 탄생을 알렸다. 이 같은 은우의 든든한 효심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특함을 선사했다.

지난 22일(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은우는 아픈 김준호를 위해 아빠와 동생 정우를 책임지며 34개월 꼬꼬마 효자로 거듭났고, 지우는 32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을 만나 27개월 언어, 개그 천재의 영특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은우는 펜싱 플레잉 코치, KBS 해설위원, 예능 등 각종 활동으로 피로가 쌓인 아빠 김준호를 위해 “저만 믿으세요!”라고 외치며 동생 정우 보살피기에 나섰다. 이어 은우는 김준호가 낮잠을 자려고 하자, “아빠 자는데 불 꺼줄까? 아빠 잘 자라고~”라며 다정한 말투로 불을 꺼줬다. 또한 은우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와 김준호 옆에 조심스럽게 두며 “자면서 먹어”라며 아빠의 잠자리까지 신경 쓰는 마음 씀씀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은우는 동생 정우와 역할 놀이를 하던 중, 정우가 쪽쪽이를 빼자 “먹는 거 아니야”라면서 훈육해 15개월 경력직 형아의 의젓함을 보였다. 특히 은우는 정우가 배고파 하자,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때 정우가 잠시 놀이방에 가자, 은우는 “정우 밥 먹어. 정우 어딨니!”라고 엄마처럼 소리쳐 웃음을 선사했다. 은우는 “정우야, 앉아서 먹어”라며 정우의 식사 예절까지 바로잡는 단호함을 보이다 가도, “천천히 먹어. 빨리 먹으면 배 아파”라며 스윗하게 정우를 챙겼다. 나아가 은우는 김준호에게 “은우가 밥 준비했어. 일어나”라며 아빠의 밥까지 챙기는 기특한 효심을 보여줬다.

이에 김준호는 “은우한테 감동이었다. 내가 아프다는 걸 알아서 더 챙겨준 것 같다. 은우가 많이 성장했구나 느낀다”라며 듬직해진 장남 은우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가 태어났을 때 질투도 했던 은우가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정우에게 돌려주는 의젓한 형아가 되었다. 또한 아픈 아빠 김준호를 위해 옆에서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킨 은우의 모습은 랜선 이모들에게 큰 감동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