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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단독]'고액 디너쇼' 맛본 박유천, 日 솔로 데뷔…이대로 정착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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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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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유천이 일본 솔로 데뷔로 '20주년'을 장식한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유천은 12월 18일 일본에서 신보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일본 데뷔 미니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활동 각오를 밝혔다.

박유천은 최근 디너쇼 등으로 일본 활동을 펼치긴 했지만, 솔로로 정식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디너쇼 역시 티켓값만 5만 엔(한화 약 46만 5000원)에 육박하며 돈벌이를 위한 고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기자회견에 나선 박유천은 "오래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온 마음을 담았다"라며 "(일본 팬들은) 상냥하고 저를 계속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많다"라며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셨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리운 모습도, 또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른 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일본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라고 일본 활동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2월 18일 공개되는 새 앨범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과 일본어 번역곡이 함께 실린다. 또한 같은 달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마스 투어'를 펼친다.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세금 체납 등 각종 범법 행위로 국내 활동이 막히다시피했다. 심지어 2019년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필로폰 투약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괘씸죄'까지 추가됐다.

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그는 최근에는 일본으로 중심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해외를 전전하며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JYJ로 함께 활동하던 옛 동료 김재중, 김준수는 눈부신 커리어 속에 솔로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고, JX를 결성해 재결합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으나, 박유천은 마약으로 옥살이를 했다는 오명 속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비되는 이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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