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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대표를 돌려달라"며 공개적으로 소속사 어도어에 최후통첩을 날린 지 14일째. 오늘(25일)은 뉴진스가 정한 디데이(D-day)'다.
양 측은 그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도어는 결국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뜻이 어긋난 셈이다.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씨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를 받아들일 없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신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 겸 뉴진스 제작 담당 프로듀서를 맡길 바라는 앞선 입장을 고수했다. 어도어는 "지난 11일 뉴진스의 남아 있는 계약 기간인 5년간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뉴진스의 요구에 대한 공식적인 거절을 의미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님을 복귀 시켜주시고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환경으로 돌려놔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경영과 프로듀싱이 하나가 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라이브 방송 내용을 두고 뉴진스가 14일이라는 시한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여러 법조계 관계자들은 통상적인 조정 기간인 14일 안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민 전 대표도 어도어와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민 전 대표 측은 어도어 이사회 이후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불만 섞인 입장을 발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복귀와 계약 내용 수정 등을 어도어 이사회에 재차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사이를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 아닌지 그 저의가 의심된다"며 어도어와 하이브 측의 언론 대응 활동을 지적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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