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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유회승 무대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서울드라마어워즈, 사과도 잊은 졸속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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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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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졸속 운영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는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가수에게도 사전 설명 없는 무대 취소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엔플라잉 유회승이 축하 공연으로 시상식을 꾸밀 예정이었다. 그러나 엔플라잉 유회승은 갑작스럽게 무대가 취소됐고, 제로베이스원 역시 생중계 도중 중간 광고로 무대가 덮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유회승은 직전까지도 무대 뒤에서 줄곧 대기하다 "무대가 사라졌다"는 통보를 듣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유회승의 팬들 역시 팬석으로 입장해 유회승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축하 공연 취소로 억지 관객으로 동원된 꼴이 됐다.

엔플라잉 측은 "금일 예정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축하 공연은 현장 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린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유회승은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내 순서여서 무대 뒤에 있었는데 급하게 무대가 사라졌다, 내 순서 건너뛰었다고 듣고 급하게 다시 퇴근했다.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아침부터 나를 만나러 온 친구들이 계속 기다렸을텐데 제대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측은 유회승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시상식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혹평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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