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더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은 12개월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 옵션을 발동해 그가 팀에 남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약 2200만 파운드(약 390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이적 초반엔 부침을 겪었지만, 이내 주전 자리를 꿰찼다. 9년 가득 채워 팀에 헌신하고 있다 .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2021-2022시즌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득점력은 유럽 대회에서도 돋보였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그 해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인다. 윙어뿐만 아니라 센터포워드로도 활약 가능하다. 또한, 그의 뛰어난 양발 능력은 상대 수비수들을 공략하는 데 큰 무기가 된다. 2022-2023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리더십 면에서도 중요하다. 2023년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해온 그에 대한 구단의 신뢰를 보여준다.
손흥민은 현재 32세로, 커리어 말미에 접어들고 있단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골과 도움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추가로 발동시킬 수 있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은 없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는 7월 디 애슬레틱의 보도가 있었다. 이는 '에이스' 대우가 아니란 논란을 낳았고, 토트넘이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1년 연장 옵션 발동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미래는 안갯속이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스탠다드가 한 번 더 손흥민과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1차전의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는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일단 손흥민은 축구에만 집중하겠단 생각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골처럼 소중하고, 특히 이번 시즌은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더욱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오직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