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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충복 끌고, 이미래 밀고…달라진 하이원 2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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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하이원리조트의 이충복(왼쪽)과 이미래, 하샤시.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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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하이원리조트가 2연승을 달렸다. 뒷심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이충복 주장이 이끄는 하이원리조트는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 둘째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하나카드를 세트점수 4-3으로 따돌렸다.



하이원은 2연승을 달리며 에스케이(SK)렌터카(승점 5)에 이어 2라운드 2위(승점 4)로 올라섰다. 2연승했지만 모두 풀세트 경기에서 승리해 3점이 아닌 2점의 승점을 받았다.



하이원은 1라운드 최하위에서 2라운드 연승을 달리면서 바짝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충복, 이미래가 팀의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18살 신예 부라크 하샤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하이원은 강호 하나카드를 만나 1~2세트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무너졌다. 3세트 남자 단식에서 륏피 체네트가 상대팀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를 꺾으면서 첫 시동을 걸었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임성균-용현지가 초클루-사카이 짝에 패하면서 세트점수는 1-3으로 밀렸다. 한 세트만 더 빼앗기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5~7세트에서 하이원리조트의 무서운 뒷심이 살아났다. 선봉은 이충복이었다. 이충복은 5세트 남자단식에서 하나카드의 응우옌을 8이닝 만에 11-10으로 돌려세웠고, 이미래가 6세트 여자단식에서 2이닝째 하이런 8점 등을 앞세워 김가영을 9-8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선 ‘튀르키예 신동’ 하샤시가 7세트 남자단식에서 김병호를 11-7로 제압해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충복과 이미래, 하샤시는 전날 웰컴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첫 대결에서도 나란히 5~7세트 승리를 책임지며 승리를 이끄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4-1로 눌러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고, 엔에이치(NH)농협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이겼다. 에디 레펀스를 앞세운 SK렌터카도 에스와이를 꺾으며 선두가 됐다.



한편 27일 3일차 경기에서는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크라운해태-SK렌터카,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의 경기가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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