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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탈북민' 이순실, 박명수에 쓴소리..."북에서도 가망 없는 비주얼"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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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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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탈북민 이순실과 박명수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역대급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다.

29일 KBS 2TV에서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이날 연 매출 100억 원을 자랑하는 이북 요리 전문가이자 최초의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박명수와 이순실이 티격태격하며 자존심을 건 남조선과 북조선의 케미를 폭발시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이순실은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박명수에게 "북한에 가려면 오물 풍선을 타고 가라우"라며 오물 풍선의 뜻밖의 활용법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순실은 대한민국 다이어트의 실상이 담긴 VCR를 보던 중 "북한은 살아있다는 자체가 다이어트"라면서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은 북한에서 이틀만 살아 봐야 한다. 뼈만 남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모두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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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북한에서도 새참을 먹어요?"라는 망언(?)을 해 이순실을 팔짝 뛰게 한다.

이에 이순실이 "북한에 새참이 어디 있습니까? 새참 같은 소리하고 있습니다?"라는 쓴소리로 박명수의 입을 꾹 닫게 만들어 폭소를 더한다.

또 그녀는 "박명수의 비주얼은 북한에서도 가망이 없다. 만약 박명수가 북한에서 희극배우를 한다면 마름 역을 맡을 것 같다. 아부하고 아첨하는 역에 안성맞춤"이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과연 이순실의 말에 박명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사당귀' 본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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