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 10-1 대승
시즌 58호 홈런을 때려낸 애런 저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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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생산한 애런 저지의 활약 속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의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의 지구 우승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통산 21번째.
빅리그에서 최다인 59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양키스는 역대 28번째이자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이날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삼진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7-0으로 앞서던 7회말 1사 1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브라이언 베이커의 2구째 96마일(약 154㎞)짜리 한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는 저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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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낸 저지는 시즌 58호 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남은 4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2022년 62홈런 이후 2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다시 밟게 된다.
빅리그에서 단일 시즌 60홈런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새미 소사(1998·1999·2001년), 마크 맥과이어(1998·1999년)까지 2명 밖에 없다.
이날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과 함께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활약으로 안방서 축포를 쐈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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