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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전적 95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결승타를 때려내며 다저스에 승리를 선물했다. 아울러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살레스 이후 23년 만에 400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도루는 추가하지 못했다. 도루 한 개만 더 추가했다면, 이치로 스즈키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2001년 56도루)을 경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제 홈런 2개만 더하면, 55홈런-55도루를 달성한다. 하지만 홈런은 더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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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닉 히가시오카(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했다.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오타니는 머스그로브가 던진 4구째 94.8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공은 외야로 빠져나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야수진의 시프트에 걸리고 말았다.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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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그러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머스그로브의 3구째 82.2마일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베츠의 3루 땅볼 때 2루에 섰다. 오타니는 이어 프리먼의 우익수 뜬공 때 재빨리 발걸음을 옮겨 3루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오타니도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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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다섯 번째 타석에 섰다. 그리고 마쓰이 유키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좌익수 프로파가 슬라이딩으로 포구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오타니는 2루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해 400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5회초 샌디에이고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뷸러는 페랄타에게 볼넷, 히가시오카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아라에즈를 1루 땅볼 처리했지만, 페랄타가 득점하는 건 막지 못했다.
그리고 6회초 또 실점을 내준 다저스다. 바뀐 투수 에반 필립스가 선두타자 프로파에게 우전 안타, 마차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다. 메릴에게 번트를 내줬고 1사 2,3루 위기에 몰린 필립스는 보가츠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1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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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다저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파헤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승리를 확정 짓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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