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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에이프릴 관계자 5人 "이현주가 불화 원인…이나은 마녀사냥 피해자" 주장[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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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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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프릴과 함께 일했던 관계자들이 왕따 피해자는 이현주(26)가 아니라 이나은(25)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가까운 관계자 5인은 26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이현주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에이프릴은 2021년 전 멤버 이현주 남동생이 누나의 왕따 피해를 호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남동생은 누나 이현주가 악의적인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고, 다른 멤버들은 “왕따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해당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결국 이 일로 에이프릴은 해체됐고, 멤버들 역시 뿔뿔이 흩어져 개인 활동 중이다.

이나은의 경우 왕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의 경우 왕따 의혹으로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약 2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재벌X형사’ 등에 출연하며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려 했는데, 곽튜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문제가 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이 재점화됐다.

에이프릴 멤버들을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관계자 A씨는 “서로가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일방적인 괴롭힘은 없었다”라며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왕따가 아닌 일반적인 불화라고 해명했다.

매니저 출신 B씨 역시 “이현주가 오히려 불성실한 태도로 그룹 전체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고, 헤어 디자이너 출신 C씨와 D씨는 “5명이 1명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1명이 5명을 힘들게 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C씨는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이현주가 그룹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스케줄을 펑크내는 등 팀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였던 E씨도 “이현주는 팀 불화의 주 원인이었다”고 이현주가 팀의 불화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1년 이현주의 남동생이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직단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와 남동생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에이프릴 리더 김채원이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 안됨", "'멤버 간 이간질'의 경우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허위사실 여부 판단 힘듦"이라는 이유로 검찰 불송치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이나은이 왕따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는 것이 누명이라며 “이번 논란은 마녀사냥”이라고 밝혀, 이후 이현주 측이 입장을 다시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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