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터뷰'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덱스가 고민시에게 플러팅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덱스의 냉터뷰. 언산 VS 서진이네! 황금 막내들의 첫만남. 고민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덱스와 고민시는 동갑내기라며 "친구 같은 모먼트로 말을 편하게 하자. 같은 95년생이라 반갑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귀엽네"라고 했고, 고민시는 "너도 귀여워"라고 말했다.
고민시는 "실제로 보니까 인상이 선해서 놀랐다. '피의 게임'을 재미있게 봤다. 훨씬 순한 느낌이다. 강아지 같다"라고 만난 소감을 전했다. 덱스는 "이 나이대에서 보기 힘든 아우라가 있다. 대세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고민시는 "덱스가 있어서 나왔다. '피의 게임'으로 알긴 했지만, 잘 몰랐다.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함께 찍었던 이시영이 덱스와 '좀비버스'를 찍었다고 했다. '밀수'에서 만난 염정아, 박준면이 다 덱스 칭찬을 하더라. '덱스는 애가 참 괜찮아'라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얼마나 잘할지 궁금했다"라고 했다.
tvN '서진이네2', '언니네 산지직송'에 각각 출연 중인 고민시, 덱스는 같은 막내 라인이었다. 덱스는 "라이벌 아닌 라이벌이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고민시는 "카메라 의식을 아예 못했다. 너무 바빴다. 카메라가 사방에 있어도 의식 못하고 일만 했다. 나는 내가 복명복창을 그렇게 많이 하는 줄 몰랐다. 너무 창피하더라. 충격 받았다. 스태프들이 안 가서 내가 다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머리 질끈 묶고 안경을 썼다. 마음의 준비가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었다. 철저히 준비하고 갔다"라고 했다.
이어 "'서진이네' 다음 시즌을 또 가고 싶다. 승진해야 한다. 부하 직원은 없었으면 좋겠다. 다만 승진하고 싶다. 내가 명예욕이 있다"라고 했다. 덱스는 "난 돈 욕심은 있는데 명예욕은 없다"라며 정반대 성향을 보였다.
그러면서 "원래 불면증이 있다. 되게 심한데, 아이슬란드에서는 불면증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 원래 꿈도 많이 꾸고 잘 맞는다. 꿈자리가 잘 맞는다. 그런데 꿈도 한 번 안 꿨다"라고 말했다.
고민시는 스스로 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눈치가 빠르다. '내가 여기선 말을 많이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덱스는 "고민시가 나랑 잘 맞다. 나도 그렇다. 남자친구 있어?"라고 플러팅했다.
'냉터뷰' 유튜브 캡처 |
고민시는 "난 말 많은 걸 싫어한다"라고 했다. 덱스는 "나 싫어하니? 0고백 1차임 뭐냐"라고 했고, 고민시는 "아니다. 넌 좋다"라고 해 묘한 기류가 흘렀다.
덱스는 고민시의 이상형을 물으며 "난 알잘딱깔센 여자다. 센스 있고 자연스러운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했다. 고민시는 "외적인 부분에 끌린다기보다는 자기 일 잘하고 목소리가 좋으면 멋있는 것 같다. 그리고 편지를 잘 써주는 사람이다. 편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누군가를 위해 편지를 써주는 게 흔치 않고 나를 위해 그런다는 게 좋다. 재밌는 건 좋지만, 말 많은 건 싫다"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자신은 어떤지 물었고, 고민시는 "되게 귀엽다. 귀여워서 재미있어 보인다. '얼굴이 재미있다'처럼 보고 있어도 재미있는 거다"라고 했다. 덱스는 또 한 번 "남자친구 있어?"라고 어필했다.
고민시의 냉장고에는 껌이 있었다. 고민시는 "현장 갈 때 다이어트를 하면 배가 고프니까 계속 씹는다. 단물을 먹는다. 작품에서 잔인한 연기를 할 때 척추뼈가 보였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날카로운 느낌을 주려고 43kg까지 뺐었다"라고 했다.
고민시는 덱스에게 "행복해? 어떨 때 행복해?"라고 물었다. 덱스는 "요즘은 오토바이 타는 게 좋다. 도파민에 절여졌다. 발전하는 시간을 보낼 때 행복하다. 운동해서 몸이 좋아지면 너무 섹시하다. 스스로에 취한다"라고 했다.
고민시는 "요즘 내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현장에 있을 때가 좋다"라고 했다. 덱스는 "나도 너 보면서 행복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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