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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부상 심각한가... 자진해서 교체 요청→"맨유전 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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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에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악재를 맞았다. 선발 출전한 라두 드라구신이 레드 카드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즉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12분 루카스 베리발을 빼고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열세에 있던 토트넘은 오히려 더욱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후반전 파페 사르와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UEL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승리를 챙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세 번째 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때린 위협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가 솔란케가 이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71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28/32),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 정확한 크로스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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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흥민은 71분에 자진해서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몸상태에 불편함을 느꼈는지 교체를 요구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다가오는 맨유전이 걱정이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 맨유 원정을 떠난다. 영국 '스포츠 몰'은 맨유전 토트넘 부상자들을 정리했는데, 여기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매체는 "맨유전 출전 여부가 의심된다. 상태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교체를 요구했지만, 직접 걸어나오기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부상에 대해서 나쁜 진단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는 "손흥민은 조금 힘들다고 했지만, 아직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이어지기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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