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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클롭 떠나니 '출전 시간 1분'... 日엔도, 1월 방출 위기 "슬롯이 원하는 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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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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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 소속 엔도 와타루가 1월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엔도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이르면 1월에 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캐러거의 발언을 전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엔도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들이 주시하던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르틴 수비멘디다. 엔도같은 유형의 선수와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리버풀이 수비멘디를 데려왔다면 엔도는 여름 이적시장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 1월에 일어날 수도 있다"라며 엔도가 1월에 이적할 수도 있음을 꼬집었다.

엔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수년 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이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경기 조율 능력, 헌신적인 수비 등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팀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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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엔도를 눈여겨보았고, 지난 시즌 엔도는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9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결승전 선발 출전하여 연장 포함 120분을 뛰며 첼시를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떠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새롭게 부임한 슬롯 감독은 엔도를 원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은 그동안의 고민이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맞춤 후보를 찾았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수비멘디다. 리버풀은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직접 제안까지 마쳤고, 이로 인해 엔도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다.

마지막 순간 수비멘디가 소시에다드 잔류를 택하면서 엔도에게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정작 리그가 개막하니 엔도의 자리는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로 1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교체로 1분이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EFL컵에서 선발로 나서 82분을 뛰었다. 슬롯 감독은 엔도를 명백한 백업 멤버로 보고 있다.

슬롯 감독은 부임 이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고, 1월 이적시장 수비멘디나 다른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온다면 엔도가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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