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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하루살이' 이숭용 감독 "KT 다 이긴다고 생각…타이브레이커? 엘리아스 4일 쉬고 출격“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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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하루살이'와 같은 긴장감 속에 5위 재탈환을 노린다. 이제 SSG는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5위 타이브레이커 개최 가능성도 확연하게 생겼다.

SSG는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다. 최근 2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70승 2무 70패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5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생존 싸움이 펼쳐진다. 지난 27일 KT 위즈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8-7로 꺾었다. KT는 시즌 71승 2무 70패로 다시 단독 5위 자리를 탈환했다.

SSG는 28일 대전 한화전과 30일 문학 키움전에서 모두 이겨야 희망이 보인다. 이 경우 KT가 28일 수원 키움전에서 패하면 SSG가 단독 5위를 확정한다. KT가 28일 승리할 경우 KBO리그 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10월 1일 수원에서 개최된다.

이숭용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지금 하루살이다. 오늘 하루도 집중해서 선취점을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 다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여기까지 끌고 와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후회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생각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니 만만한 팀이 아니다. 우선 오늘 이기고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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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30일 문학 키움전에 숀 앤더슨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만약 10월 1일 타이브레이커 경기 개최 경우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엘리아스가 확실히 클래스 있는 투수라고 다시 느꼈다. 해줘야 할 때는 해결을 해주는 선수다. 만약 다음 주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리면 엘리아스가 4일 휴식 뒤 등판할 계획"이라며 "예전에는 일주일, 1개월 단위로 고민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늘만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 꼭 다음 주 문학에서 뵙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을 상대한다. SSG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이 감독은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분위기다. 한유섬 선수뿐만 이나리 최정 선수도 지난 NC전부터 반등하고 있다. 오태곤과 하재훈 선수도 그렇고 팀 타순 여기저기에서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준다.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까지 원 팀을 위한 희생이나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에 팀이 더 탄탄해지는 느낌"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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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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