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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PL이 너무 싫다" 바지 내리는 '21골 10도움' 괴물 공격수의 폭탄 발언..."스페인이나 독일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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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특별한 생각을 드러냈다.

스포츠 관련 전문 방송사인 ‘스포르티 티비’는 28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최전방 공격수인 빅터 보니페이스(23)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런데 보니페이스는 인터뷰 도중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보니페이스는 최근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보니페이스의 답변이 화제다. 보니페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나는 프리미어리그가 정말 싫다. 나는 스페인이나 독일 리그를 선호한다”라는 흥미로운 발언을 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를 싫어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인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를 떠나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그는 탁월한 골 결정력과 강력한 힘, 연계 플레이 능력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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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 입단 당시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적 직전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벨기에 리그에서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 독일을 넘어온 유럽을 놀라게 했다. 빅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 34경기에 출전해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무패로 달성하는 업적을 일궈냈다.

보니페이스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보니페이스는 이번 시즌에도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쌓았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며 레버쿠젠 입단 이후 총 25골과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보니페이스는 최근 득점 직후 특별한 골 셀레브레이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득점을 할 시 본인의 바지를 살짝 내린 뒤, 힙합 댄스 셀레브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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