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하룻밤 後 연락 두절한 김정현 원망..."개XX"(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 ‘다리미 패밀리’캡처



28일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회에서는 금새록과 김정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다림(금새록 분)의 삼 남매는 세탁소 주인의 자제답게, ‘다림질로 밥값 하는 법‘을 배웠다.

삼 남매가 태어난 후에도, 이만득(박인환 분)의 아들은 사법고시 10수에 전전했다. 이에 모두가 지쳐갔고,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희망은, 고문이 되었다”는 이다림. 이다림은 눈 감고도 다림질을 해내는, ’세탁소집 딸‘이었다.

희귀 질환으로 인해 실명 위기에 놓인 이다림은 “주사로 예전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그러나 비용은 무려 8억. 이다림은 "치료를 포기하겠다"라 전했다.

그렇게 이다림은 은행으로 향했고,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 착석했다. 이다림은 옆자리 손님에게 ‘청렴 세탁소’를 적극적으로 홍보,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40년 동안 이어왔다. 옷이 막 살아서 온다고 할 정도다. 저도 엄마 닮아 주름 하나 없이 다리미질을 잘한다”라 전하는 등 살가운 성격을 뽐냈다.

횡단보도를 걷기 시작한 이다림은 서강주(김정현 분)를 지나쳤다.

헤럴드경제

KBS2 ‘다리미 패밀리’캡처



이때 서강주는 "개새끼. 나쁜 놈"이라 중얼거린 이다림의 목소리를 들었다. 서강주는 이다림을 의식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저 여자가 분명히 나한테 욕을 했는데?”라 중얼거렸다. 이렇게 이다림과 서강주는 과거의 인연을 짐작하게끔 했다.

8년 전, 이다림은 서강주에 “나 시간이 얼마 없는데, 너 나랑 잘래?”라 물었다. 서강주는 “나 돈 없는데?”라 답했다. 결국 복지카드를 내민 이다림.

이다림과 시간을 보낸 서강주는 “나 내일 군대 가”라 밝혔고, “연락해도 돼?”라 질문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너에게 부담 주기 싫어. 내 주제 파악 잘하고 살 거다. 통화하면 연애하고 싶고, 연애하면 결혼하고 싶고, 그렇지 않냐”며 서강주의 제안을 거절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 번호를 교환했다. 서강주는 ‘횡단보도’로 그의 이름을 저장, 이다림은 “빨간불, 파란불 기다릴 때마다 네 생각이 날 것 아니냐. 희망고문 하지 마라”며 단호히 나섰다.

서강주는 “내가 너에게 희망이야?”라 질문하는 등 기뻐했다. 또한 서강주는 “전화한다”며, 굳게 약속했다.

그러나 서강주는 "군대에 간 이후에도, 8년간 한 번도,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라 밝히는 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