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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종합]백지영, 박서진과 광고 촬영한 효정에 "연예인 될 것 같다"('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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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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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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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첫 동반 광고 현장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생애 첫 동반 광고 촬영에 나서는 박서진과 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100일 보디 프로필 프로젝트'를 위해 2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인 동생 효정의 중간 점검 시간을 가졌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에게 "마지막 몸무게가 몇 kg냐"고 물었고, 앞서 다이어트 시작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했던 효정은 "그래도 10kg는 감량했다"고 답했다.

결국 박서진의 권유로 효정은 체중계에 올라갔고, 현재 몸무게는 76.2kg로 나왔다. 이에 박서진은 "2kg 쪘네. 미쳤나. 정신 차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금세 (동생이) 나태해지니까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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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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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최근 다이어트 정체기에 들어서며 의욕을 잃은 효정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 줄 뜻밖의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한 달 뒤에 광고 찍는다. 심지어 먹는 광고다. 우리 같이 찍는 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생애 첫 광고로 '수돗물 공익 광고'를 찍게 된 것. 햄버거, 피자 등 먹는 음식 광고라고 기대하는 효정에게 박서진은 "거기서 제안하기로는 효정이랑 같이 나오면 안 되겠냐고 했다"며 동생 효정도 광고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박서진은 "살림남에서 저희 모습을 예쁘게 보시고 광고를 제안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광고 촬영 당일 박서진과 효정은 촬영장에 도착해 남매의 첫 광고 촬영을 기념해 '살림남' 제작진이 보낸 커피차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 박서진은 MC 은지원이 "효정이가 만약 데뷔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결사반대하며 "'살림남'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고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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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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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광고 촬영 준비를 위해 오이팩으로 피부관리도 하고, 미리 광고 촬영 장면도 연습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이어 광고 촬영 당일, 박서진과 효정은 '살림남' 제작진으로부터 깜짝 선물인 커피차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효정은 "커피차를 한 번도 받아본 적도 해본 적도 없다. 내 얼굴이 떠 있는데 내가 저 정도인가? 왜지?"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백지영은 "너무 기분 좋은가 보다. 내 느낌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효정이 데뷔할 것 같다. 잘만 하면 장영란처럼 될 것 같다. 되게 밝고 생각이 건강하잖아. 약간 효정이가 그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이 "동생이 데뷔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박서진은 "그럴까 봐 유튜브도 못하게 했다. 개인 채널을 만든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유에 대한 질문에 "살림남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또 광고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메이크업 받는 동생을 지켜본 박서진은 "전문가가 해주니까 내추럴한 느낌이 들더라. 평소에 동생이 할 때는 진하고 세게 화장을 했는데 오늘은 자연스럽게 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실제 광고 촬영에서 효정은 세 번 만에 감독에게 오케이를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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