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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승리만큼이나 과정도 값진 하루였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4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시즌 전적은 74승 2무 68패다. 최종 순위 리그 4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이미 리그 4위를 확정한 두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눈앞에 두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이들을 대거 제외했다. 여동건(2루수)-이유찬(좌익수)-김대한(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영(유격수)-전민재(1루수)-임종성(3루수)-박민준(포수)-전다민(중견수), 선발 투수 김유성(올해 16경기 1승 2패 26이닝 평균자책점 6.92)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한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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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NC 상대 값진 승리를 챙겼다. 내야수 막내 여동건은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투수 박지호 역시 인상적인 투구로 홀드를 챙겼다. 하이라이트는 포수 막내 류현준은 생애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초 4-3 팀에 리드를 안기는 결승타를 때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이교훈은 첫 홀드, 최종인은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시즌 최종전에서 팀의 미래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승리만큼이나 과정도 값진 하루였다"라며 "그 중에서도 데뷔 첫 안타에 결승타까지 기록한 류현준, 묵직한 속구로 첫 홀드를 기록한 박지호가 눈에 띄었다. 앞으로도 좋은 기록들을 더 많이 쌓을 거라 믿는다. 최종인의 데뷔 첫 세이브와 이교훈의 첫 홀드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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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144경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두산. 다음 달 2일 열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내내 두산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최강 10번타자(팬 별칭)'들을 위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144경기 내내 뜨겁게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팀 두산' 모두가 가을야구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똘똘 뭉쳐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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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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