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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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세' 라이프를 사는 톱스타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킬까.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교육 기관에 데리고 다니기도 하고, 유학을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시키는 자신들만의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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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연정훈의 자녀들은 영재원에 다니고 있다.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한가인의 일과는 두 자녀의 교육 스케줄에 맞춰져 있었다. 한가인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아이들 먹이고, 7시 30분에 라이드 하고, 집에 오면 10시 좀 넘는다. 그때 밥 먹고, 2시 넘어서 2차 라이드를 한다. 집에 오면 저녁 9시 30분이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아이들 픽드랍을 하며 차에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첫째 딸은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았고 아들 역시 영재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가인은 "첫째는 말이 굉장히 빨랐고, 40개월 됐을 때 한글, 영어를 혼자 뗐다"고 자랑했다.
한가인이 아이들을 영재로 키울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책 읽는 습관 만들기'였다. 한가인은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가 뭘까'라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책을 많이 읽어준 거 같다"면서 "아이들이 놀 때 즐기는 게 책이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던 날도 '엄마, 나 오늘 너무 힘들었으니까 책 볼래'라고 한다. 항상 책 보는 게 휴식하는 시간으로 된 거 같다. 책 많이 보여주는 게 나의 노하우인 거 같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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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딸 라희 양은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받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딸은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다. 라희 양은 12년 기준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이었던 인천 송도 소재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년시절 형편이 어려웠던 김남주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다고. 김남주가 딸 교육에 더욱 열성을 다하는 이유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는 논쟁, 토론, 대화를 통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유대인 교육법과 독서가 자녀 교육 비법이라고 한다.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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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은 엄마로서는 '대치동 정보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다. 김희선의 딸 연아 양은 6세 이전에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맞거나 한두 개 틀렸다고. 김희선은 딸에 대해 "숙제도 밤을 새우더라도 오늘 해야 하고,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아이인데도 가끔 부럽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김희선은 딸 교육 때문에 "대치동을 하루에 16번까지도 가봤다. 8번만 가도 왔다 갔다 16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명과학 분야로 진로를 정한 딸은 현재 미국 LA에서 유학 중이라고. 김희선은 "딸이 기숙사에 있으니까 주중에는 같이 가서 밥 먹고 쇼핑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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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이수진은 딸 재시 양을 홈스쿨링시켰다. 재시 양은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학교에 최근 입학했다. 이곳은 뉴욕 맨해튼 공립예술대학로, 패션스쿨계의 MIT라고 불린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마이클 코어스, 니키 힐튼, 캘빈 클라인 등이 있다.
엄마인 이수진은 "재시는 4학년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고 과연 이게 맞는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딸의 패션계 명문대 입학을 뿌듯해했다.
2세도 '하이클래스'가 되길 바라며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하는 스타들. 비싼 학비, 엘리트 교육 코스 등 평범한 이들이 꿈꾸긴 어려운 교육법이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한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평범한 이들과 다를 바 없어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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