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 황희찬이 이제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3연패 늪에 빠지며 개막 6경기 무승 침묵했다. 1무 5패, 처참한 성적과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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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들어 유독 부진한 황희찬은 후반 68분 교체 투입됐으나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제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리버풀은 5승째를 수확,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으나 결국 승자가 된 그들이다.

울버햄튼은 골키퍼 존스톤을 시작으로 아이트 누리-고메스-부에노-세메두-안드레-벨가르드-고메스-르미나-쿠냐-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을 시작으로 아놀드-코나테-반다이크-로버트슨-흐라벤베르흐-맥알리스터-살라-소보슬러이-디아스-조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22분 쿠냐의 슈팅은 날카로웠고 이를 알리송이 막아냈다. 리버풀 역시 전반 32분 아놀드의 프리킥을 존스톤이 선방했다. 전반 40분 소보슬러이가 멋진 침투로 오픈 찬스를 얻었으나 존스톤의 선방에 막혔다.

0-0 균형은 전반 추가시간에 무너졌다. 조타의 크로스, 코나테의 헤더로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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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전반은 물론 후반에도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 50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살라가 빈 골문으로 슈팅했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부정확했고 득점이 되지 않았다.

후반 56분 리버풀의 수비 미스로 울버햄튼이 기회를 얻었다. 코나테의 ‘산책 수비’를 울버햄튼이 놓치지 않았고 아이트 누리가 마무리, 1-1 동점을 만들었다.

문제는 후반 59분 울버햄튼이 페널티킥을 내줬다는 것이다. 조타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 후반 61분 살라가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 울버햄튼은 1-2로 밀렸다.

리버풀은 후반 65분 살라의 드리블 후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나, 존스톤의 선방이 빛났다.

울버햄튼은 후반 68분 라르센 대신 황희찬을 투입 반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효과는 전혀 없었다. 후반 78분 존스의 슈팅을 존스톤이 막아내는 등 여전히 리버풀의 기세가 강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리버풀을 맞았으나 1-2로 패배했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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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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