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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한소희가 시린 로맨스를 선보인다.
배급사 판시네마 측은 30일 "영화 '폭설'(감독 윤수익)이 다음 달 23일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 배우 한소희와 한해인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폭설'은 겨울의 사랑 이야기다.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간다.
메인 포스터는 애틋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캠코더를 들고 있는 수안과 그 옆 설이의 다정한 모습이 이어졌다. 눈이 오는 바다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은 가까이 붙어있다.
예고편은 두 사람의 관계성을 예고했다. 설이가 바다의 서퍼들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안녕? 넌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냐?”며 겨울 바다를 찾은 이유를 암시했다.
설이와 수인의 청춘이 펼쳐졌다. 설이는 어렸을 때부터 대중 앞에 서야 했던 하이틴 스타 출신, 그는 수안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충동적으로 서울로 향했다.
반전의 스토리가 이어졌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설이가 수안에 “니가 날 속인 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것. 수안은 차가운 바다 위에서 설이를 애타게 찾았다.
엔딩은 다시 함께였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찾아냈다. 푸른 겨울 바다, 끝이 없는 눈밭의 풍경이 더해지며 영화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가 증폭됐다.
'폭설'은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의 신인 시절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9년 사전 제작이 완료됐다. 영화는 다음 달 2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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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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