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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부상 결장' 손흥민 소집? 이유가 있었다…"직접 소통했다, 호전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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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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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종로)] 홍명보 감독이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을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0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내달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이후 15일 이라크와 용인 미르스티다움에서 3차 예선 4차전을 펼친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화제였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후반 25분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티모 베르너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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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은 상당히 피곤한 상태다.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다. 손흥민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일 훈련을 하고 싶다고 하니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유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 지금쯤 라운지를 뛰어다니고 있을 거다"라고 농담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는 이야기였다.

이어서 "오늘 경기까지 시간이 없었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평가해 보겠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별일 아니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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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 본인이 느끼는 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출전 여부를 지켜보겠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경기를 뛰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할 거다. 그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바랄지도 모르겠다. 앞서 말했듯이 무리해서 선수를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플랜 B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을 손흥민 포지션이 대신 배치하는 것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포지션엔 여러 선수들이 뛸 수 있다.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 다 뛸 수 있다. 물론 손흥민이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그 포지션에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 선발로 뽑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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