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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POP이슈]'흑백요리사' 뜨겁다..'안나온 이유' 해명→사이버불링 저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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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장안의 화제를 모으면서 해명부터 악플테러까지 각종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공개된 넷플릭스 최초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다룬다.

'대한민국 대표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의 냉철한 심사 아래 셰프들이 저마다의 내공으로 치열한 맛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거대한 스케일의 요리 스튜디오에서 그려지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인 세심한 심사평은 물론, 흑수저 백수저 가릴 것 없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프라이드가 그 자체로 편안한 재미를 이끌어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인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80만 시청수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부문 1위로 직행하는 등 글로벌 열풍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각종 명장면과 밈이 온라인에 쏟아지면서 연예인도 아닌 출연진들이 압도적인 화제성을 가져가고 있다. 이들이 운영 중인 식당에까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켜보는 이가 많아지면서 악플 등 부작용도 생겨난 터지만 이 역시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백수저 셰프로 출연한 선경 롱게스트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이 영화 보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영어로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 불링하는 악플러들", "신경쓰는 척하는 나"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흑백요리사'의 3라운드 팀전 중 선경 롱게스트는 같은 고기팀인 백수저 최광록과 의견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의 선경 롱게스트의 발언과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며 과도한 악플세례가 이어지자 입장을 밝힌 것. 선경 롱게스트는 "한국인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아이고"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현석, 에드워드 리, 이영숙, 오세득, 정지선, 최강록 등 유수의 셰프들이 '흑백요리사'에 대거 출연하자 여기에 출연하지 않는 셰프들이 역으로 소환되기도 했다. 레이먼킴은 "'흑백요리사' 보고 계시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을 받고 "네. 제가 자문했습니다"라고 출연 대신 자문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현석 등과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보여줬던 김풍은 "섭외가 왔는데 요리에 흥미를 잃어서 거절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은 방송인 서유리가 "'흑백요리사' 보다가 오빠 안 나와서 섭섭하다"라고 김풍에게 물은 대화를 SNS에 공개하면서 전해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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