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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어게인TV]'4인용 식탁' 함은정 "티아라 시절 '결혼해라'던 엄마, 지금은 만류..커리어 존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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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들을 초대한 배우 박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진은 “최근 수다스러워졌다. 작년 드라마가 끝난 후로는, 상황이 안 좋아졌다. 준비하던 작품이 취소되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류진은 “집에서도 되게 바쁘다.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어, 카페를 차렸다. 주중에는 아들들을 케어하고, 주말에는 일을 돕는다”며 화천 카페의 배경을 공개했다. 또한 “책을 한 페이지라도 읽으려고 한다. 소리 내어 읽는다”며 연기에 대한 감각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밝힌 그.

박탐희는 “나도 삼 년 만에 작품을 하는데, 외워지더라”며 류진을 북돋았다.

함은정은 “탐희 언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대기실에서도 아이들을 챙기는데, ‘나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집에 방문을 했을 때도, ‘내가 원하던 느낌이야’ 싶었다. 언니를 보면 결혼하고 싶어진다”라 밝혔다.

류진은 “남편 이야기를 하도 안 해서, 박탐희에게 이혼설도 있었다”며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나도 한 때는 남편이 없는 줄 알았다”는 류진. 박탐희는 “연예인 누구의 남편‘이라고 하면, 꼭 연예인 이름이 앞에 붙지 않냐. 그게 너무 싫다. 우리의 인생을 잘 살고 있는데, 나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이 싫다”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류진은 “좋은 곳에 가면, 아내 생각이 난다. 아이들 생각은 1도 안 나더라. 부부끼리 좋은 카페에 가면, 둘이 있는 것이 좋다”며 달달함을 뽐냈다.

“아내와는 7대 7 미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류진.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류진은 “당시 데뷔 초였다. MBC의 메인 카메라 감독님과, 그 아래 감독님들이 계시다. 감독님이 ‘갓 입사한 신입 승무원을 알아’라고 하시는 거다. 그러면서 미팅을 주선하셨다. ‘안 나가고 싶으면 안 나가도 돼’라 하셨지만, ‘나가겠다’고 했다”며 모두를 폭소하게끔 했다.

또한 6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다다랐음을 밝혔다.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내가?”라 되물은 박준금.

박준금은 “남자 친구는 아니지만, 썸을 보내는 남자는 많다”라 답했다. 함은정은 “쌤은 항상 많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 말했다.

박준금은 “나는 그냥, 세월을 느끼고 즐기고 있다. 결혼에 대한 로망은 없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박탐희는 “키가 187cm일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거냐”며 역질문을 날렸고, 박준금은 “결혼해야지”라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새로운 만남에 대해 언제든 열려 있다”는 그녀.

함은정은 “엄마와 있는 게 너무 재미있다. 저에게 없는 면을 채워주는 사람이다. 방송 모니터링도 엄마와 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라 밝혔다.

또한 “최근 독립했다”는 그녀. 박탐희는 “왜 그렇게 독립했어”라며 결혼을 암시하기도. 함은정은 “엄마가 티아라 활동 때는, ‘시집을 가라‘고 하셨다. 오히려 지금은 ’일을 더 해라‘라 말씀하신다”라 전했다.

“남자친구가 있던 적은 있었니?”라 질문한 류진에 함은정은 발끈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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