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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파죽지세’ SK렌터카, PBA 팀리그 8연승…2라운드 조기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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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K렌터카 에디 레펀스. 사진=PB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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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파죽지세로 8연승을 질주하며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조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SK렌터카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SK렌터카는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5승·승점 14) 자리를 굳혔다.

SK렌터카는 7명의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11-8(5이닝)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도 2세트(여자복식)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9-6(6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남자단식)에선 리더 강동궁이 사파타를 접전 끝에 15-13(10이닝)으로 돌려세웠고, 4세트(혼합복식)도 조건휘-조예은이 강민구-김민영을 9-6(5이닝)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렌터카가 조기 우승 할 수 있는 조건은 두 가지다. 우선 1일 첫 경기에서 NH농협카드(3위·승점 9)가 에스와이애개 패하고, 이후 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2위·승점 10)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다.

1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2라운드도 우승 시 라운드 우승이 도입된 2023~24시즌 이래 첫 라운드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된다.

6연패 중이던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하이원리조트에 4-3으로 승리,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세트스코어 3-3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에서 리더 최성원이 2이닝째 하이런 8점 장타에 힘입어 11-8(11이닝)로 임성균을 꺾고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웰컴저축은행은 2승을 거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며 5위(승점 7)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도 에스와이를 4-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한 동시에 6위(승점 7)로 올라섰다.

2라운드 7일차인 1일에는 NH농협카드-에스와이(오후 12 30분) 경기를 시작으로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오후 3시 30분), 하나카드-크라운해태(오후 6시 30분), 휴온스-웰컴저축은행(오후 9시 30분) 경기가 열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루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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