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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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은 지난 6월 A씨를 상대로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언론에 알려진 건 3개월이 지난 9월 30일이다. 2차 변론기일 일정이 잡히면서 언론에 보도가 됐다.
최대한 조용하게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던 박지윤 측이다. 당초 이혼 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을 당시 최동석과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되자 말을 아꼈다. 개인사로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싶지 않았고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박지윤 측은 자신들에게 언론이나 대중의 반응이 불리하게 돌아가도 이혼 조정 자체에 집중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재판 결과로 얘기하겠다는 입장인 것. 이에 상견녀 손배소를 제기했지만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당시 본지에도 "손배소를 제기한 건 맞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사내 연애로 사랑을 키워왔다. 2009년 11월 결혼한 이들은 슬하에 남매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박지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이후 박지윤은 A씨를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해 고소를 진행했다. 29일이 손배소 관련 2차 변론기일이다. 최동석은 "지인 A씨가 소송을 당한 것은 맞지만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는 게 최동석의 입장.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 이들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측근에 따르면, 최동석과 A씨는 원래부터 알고 지낸 관계가 아닌, 올해 2월 알게 된 사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윤과 최동석의 결혼이 파탄 나고 난 이후 알게 된 사이라는 주장인데 재판부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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