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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역대급 시즌 보낸 오타니, 유니폼 판매도 2년 연속 1등…“ML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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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유니폼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로 팀을 옮겼고, 2년 연속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50홈런 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유니폼 판매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MLB.com은 “2024시즌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유니폼 목록에는 기존 스타와 더불어 떠오르는 스타 선수들이 섞여 있다”면서 “1위를 오타니가 차지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위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해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탓에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서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모두 1위에 랭크됐고, 타율과 안타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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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타니는 역대 최소 경기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했다. 또 2001년 배리 본즈와 토드 펠튼, 루이스 곤잘레스, 새미 소사 등에 이어 23년 만에 400루타 기록도 세웠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제 지명타자 최초로 MVP 수상을 노린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2023시즌까지 투타겸업을 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시작으로 MVP 2회(2021·2023년), 실버슬러거 2회(2021·2023년), 홈런과 출루율, 장타율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에인절스가 하위권을 전전한 탓에 쓸쓸한 가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 98승 6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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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마침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를 하게 됐다. 다저스 입단 첫 해 엄청난 타격 능력을 뽐냈다. 오타니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한던 것을 멈추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며 가을 무대에서 오타니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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