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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는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는 레이예스(지명타자)-황성빈(중견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이호준(2루수)-정보근(포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올해 31경기 11승 8패 189⅔이닝 평균자책점 3.99)으로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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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건 레이예스의 리드오프 출전. 현재 올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14시즌 넥센 히어로즈 시절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기록한 201안타다. 안타 하나를 더 치면, 서건창 기록과 동률. 멀티히트 이상으로 202안타를 넘기면, 그 순간부터 모든 안타가 KBO 역사가 된다.
김 감독은 "최대한 맞춰줘야 한다"라며 "혹시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갈 수 있을까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레이예스는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신기록 달성을 위해 사령탑은 물론, 팀이 배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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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복덩이 레이예스는 올해 뛰어난 타격 페이스로 많은 롯데 팬을 웃게 하고 있다. 143경기 타율 0.351(569타수 200안타) 15홈런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5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0.317(41타수 13안타) 7타점으로 준수한 타격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레이예스의 기록 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롯데는 정훈이 1루수, 이호준이 2루수로 나선다. 나승엽(손가락)과 고승민(햄스트링)이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후반 대타 출전을 가능하다. 김 감독은 "대타로 나설 수 있다. 경기를 못 뛸 정도는 아니다. 지금 무리하게 출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한 시즌을 돌아봐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감독은 "성적이 말해준다. 가을야구를 가지 못해 아쉽다"라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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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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