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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과 조 머스그로브, 딜런 시즈를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가 불펜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며 와일드카드 시리즈 때 샌디에이고의 투수 운용 방안을 전했다.
다르빗슈가 불펜에서 대기하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다르빗슈는 16경기에서 81⅔이닝을 소화했고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커리어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282경기 1706이닝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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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는 킹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31경기 173⅔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머스그로브도 부상으로 자주 등판하지 못했지만, 19경기 99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남겼다. 시즈는 33경기 189⅓이닝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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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구원 투수로 나선 적이 없다. 하지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두 번이나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상적으로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를 쓸 필요가 없고, 다저스와 맞붙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때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이미 샌디에이고는 불펜 뎁스가 두껍지만, 롱릴리프가 필요하다면 다르빗슈를 쓸 수도 있다”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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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2020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때 한 차례 구원 등판한 바 있다.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킹은 애틀랜타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틀랜타가 미친 하루를 보낸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미친 짓을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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