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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故 최진실, 오늘(2일) 사망 16주기...여전히 그리운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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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어느덧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국민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항년 40세.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실은 같은 해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음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 뿐 아니라, 수백 편의 광고 모델로 활약을 펼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매일경제

배우 고(故) 최진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어느덧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로맨스부터 공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면서 명실공히 ‘국민배우’로 불렸던 최진실은 2000년 5세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하면서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는 듯 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낳고 가정생활 중이던 최진실은 2004년 9월 이혼을 알리며 세간을 깜짝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가정사와 별개로 그는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었고, 2008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흥행시키며 ‘로맨스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에 빠뜨렸다. 최진실은 조성민과 이혼했음에도 끊임없는 루머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우울증 증세가 악화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최진실 사망 후 고인의 동생 최진영이 2010년, 전 남편 조성민이 2013년 각각 사망하면서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최진실, 최진영, 조성민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 최진실과 조성민의 두 아이는 최진실의 모친이 양육했다. 첫째 최환희(23·남)는 현재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이며 둘째 최준희는 최근 모델 데뷔 소식을 알렸다.

한편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남동생인 최진영의 납골묘도 그 옆에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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