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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멘토'가 맨유 감독으로?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 선수들도 좋아해"→'경질설' 텐 하흐 대신 임시 지휘봉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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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거 손흥민의 멘토였던 레전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까.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이 무너질 경우,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새로운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는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맨유 선수들은 반 니스텔루이 코치와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그의 조언에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역시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시, 반 니스텔루이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전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연일 화제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전 도중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했고, 이후 후반전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랑케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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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최근 좋지 않았던 텐 하흐 감독을 향한 현지 여론은 더욱 최악이 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전을 포함해 리그에서 2승1무3패로 13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또한 지난주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선 트벤테(네덜란드)와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자연스레 최근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자리를 위협받았던 바가 있다. 하지만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적적으로 경질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계속된 부진에 따라, 다시 한번 경질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현지 언론들이 예측하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 마지노선은 오는 6일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이다. 만약 맨유가 이 경기에서 진다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과 동시에 반 니스텔루이 코치의 감독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선수 시절,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등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엄청나게 많은 골을 넣은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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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와 연도 깊다. 그는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박지성을 적극적으로 챙겼던 바가 있다. 이어 선수 생활 막바지에는 함부르크(독일)로 이적했는데, 당시 유망주였던 손흥민을 가르치기도 하며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덕분에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한국 축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 코치는 2011-12시즌 말라가(스페인)에서 1시즌을 보낸 뒤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은퇴 후에는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2022-23시즌 친정팀이기도 한 PSV아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아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팀을 떠났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올여름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합류했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자,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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