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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9년 열애' 신민아 "♥김우빈 언급? 불편 NO…상대역 위해 자제"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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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신민아가 9년째 공개연애 중인 연인 김우빈을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신민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신민아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손해 보기 싫어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손해영을 그려냈다.

'손보싫' 최종화에서 손해영과 김지욱은 손해 따질 일 없는 사랑을 시작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화에서는 이은옥(윤복인)의 죽음을 급작스럽게 마주한 손해영의 곁을 지키던 지욱이 "가짜 신랑도 했는데 가짜 상주는 안 되냐"며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려 슬픔을 함께 공유,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 11화 속 손해영이 엄마의 죽음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 끝내 무너지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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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에 대해 신민아는 "손해영이 항상 위기에 너무 빨리빨리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엄마의 죽음도 빠르게 받아들이려고 했다가 지욱 앞에서 목놓아 울어버리는 그런 모습들이 어쩌면 앞에서 보여준 해영이가 아닌가 싶다"고 회고했다.

한편 신민아는 배우 김우빈과 지난 2015년 7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 9년 째 연애를 이어가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잡았다.

그런 가운데 앞서 김우빈은 신작 '무도실무관' 인터뷰서 신민아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서로 응원하고 있다"며 "신민아가 한창 드라마에서 멜로에 불붙은 상황이기 때문에 (작품 몰입을 위해) 언급을 자중하겠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던 바.

혹여 김우빈과 오랜 공개연애로 인한 언급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신민아는 "불편하지는 않다"며 "다만 제가 지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했고, 드라마 안에서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역에 대한 예의로서 (김우빈) 언급을 조금 자제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이 '손해 보기 싫어서'를 잘 봤다더라"며 서로의 작품을 응원 중인 훈훈한 근황을 살짝 전해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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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손해영은 축의금 때문에 손해 보기 싫은 마음에 가짜 결혼식을 올린다. 가짜 결혼식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신민아는 "가짜 결혼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봤다.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편"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쉽게 생각했을 때 기혼보다 미혼이 더 (사회 활동이) 활발하다는 인식이 있고 기혼에게는 좀 박한데, 드라마에서 그걸 비틀었지 않았냐"며 "시대가 이제는 기혼과 미혼 여성의 틀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올해 남은 계획에 대해 신민아는 "올 한 해동안 일을 많이 했다. 어제 방송 이후로는 자연스러운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조금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아무래도 방송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속 신경 쓰는 부분이 있지 않냐"며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것을 예고했다.

끝으로 '손보싫'을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손해영 캐릭터를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통쾌하고 많이 공감하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신민아가 극중 손해영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우선 '멋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 드라마 후반부에 손해영이 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서 오히려 안심이 된다. 앞으로의 해영이의 길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이팅"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AM 엔터테인먼트, tvN, 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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