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박지아가 영면에 들었다.

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지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박지아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50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비보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지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 사진 =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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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배우들은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더 글로리’ 주역들인 송혜교를 비롯해 정성일, 박성훈, 김히어라, 김건우 등 장례식장을 찾거나 근조화한을 보내며 추모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기담’ ‘곤지암’ 등에서 귀신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극 중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주목받았다.

박지아는 난 2월 연극 ‘와이프’로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5월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작은 드라마 ‘살롱 드 홈즈’로, 투병 전까지 촬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일은 미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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