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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침착맨 "'흑백요리사' 방출, '오겜' '배틀로얄' 처럼 잔인해..출연자 존중없어"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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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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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259만 유튜버’이자 만화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논란의 '흑백요리사' 팀전 레스토랑 미션에 대해 "잔인하다"라고 언급했다.

침착맨은 최근 영상을 통해 "대박이다. '흑백요리사에'서 팀 다 짜놓고 한 명씩 방출해서 팀 하나 또 만들라는 설정 어땠나? 난 보고 식겁했다"라고 운을 뗀 후 "마치 영화에서나 쓸 법한 설정이었다. '오징어게임', '배틀로얄' 이런 데서 쓸 법한 설정, '자 이제 서로를 죽여라' 이런 거 같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에서나 쓸 법한 설정을 갑자기 집어넣으니까 너무 잔인하고 출연자에 대한 존중이 없다. 내가 서바이벌 이런 부분을 싫어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흑백요리사' 보고 싫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서바이벌이 인생의 어떤 축약판이라 볼 수 있겠지만 '서바이벌=인생'은 아니다. 왜냐하면 서바이벌에는 이타적인 사람이 손해 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인생은 그렇지 않다. 인생은 장기레이스다. 단기전이 모인 거다. 그래서 거기서 보인 이타적인 행동이 다음에 플러스로 작용을 한다. 결국 이득을 보는 구조인데 서바이벌에는 이런 사람이 손해를 보니까 확실히 불리하다. 팀 나눌 때도 딱 정해주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손해를 본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푸드파이터인데 왜 먹방 유튜버로 초청을 못 받았냐'는 질문에는"거기는 월클들만 가는 곳"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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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8~10회는 패자부활전 '편의점 요리 미션'과 15명 중 톱 8을 가리는 팀전 레스토랑 미션 등이 그려졌다.

TOP 8을 가리는 미션은 '흑백 혼합 팀전 레스토랑'으로, 각 5명으로 구성된 3팀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24시간 동안 메뉴 및 가격 설정, 운영 자금 300만 원 내로 재료 준비 및 손질 후 2시간 30분의 영업시간 내에 최고 매출을 내는 미션이었다. 미션에서 매출 1위를 한 팀은 전원 생존하며, 매출 최하위 팀은 전원 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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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최현석, 트리플스타,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각각 팀의 헤드 셰프를 맡아 고루 팀을 이뤄 영업을 준비했지만 갑작스레 제작진은 '긴급 공지'를 내리며 팀마다 비밀 투표로 잉여 인력을 1명씩 방출할 것을 안내했다. 방출된 세 사람이 새로운 레스토랑을 운영하라는 것. 해당 과정에서 대통령 셰프 안유성 명장은 최현석 팀에서 투표로 아웃되어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방출된 세 사람은 급하게 요리 메뉴를 부랴부랴 준비하기 시작했다. 여러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세 사람을 위한 '어드벤티지'는 없었다. 결국 매출 최하위를 기록한 안유성, 만찢남, 철가방은 그대로 탈락했다.

이에 "너무나 잔인했다", "개개인의 역량을 더 보고 싶었다", "이게 왕따가 아니면 무엇인가" 등 비판의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아쉬웠지만 서바이벌의 묘미라 생각했다", "어쩔 수 없는 서바이벌의 특성" 등의 반응도 간혹 존재했다.

/nyc@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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