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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서 시상식 대미를 장식한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 '파묘' 등을 제치고 '리볼버'에게 돌아가 깜짝 이변을 낳았다. 이로써 '리볼버'는 최우수작품상과 임지연의 여우조연상, 촬영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성수 감독이 수상한 최우수감독상과 정우성의 남우주연상, 이준혁의 올해의 스타상을 배출한 '서울의 봄' 역시 3관왕으로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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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박또박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는 이준혁에 현장에 자리하고 있었던 장본인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은 인자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해 보는 이들에게도 값진 한 페이지를 또 하나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신인감독상은 '괴인' 이정홍 감독, 각본상은 '절해고도' 김미영 감독, 촬영상은 '리볼버' 강국현 감독, '거미집'은 모그 감독, 미술기술상은 '노량: 죽음의 바다 VFX 정성진·정철민 수퍼바이저, 유현목영화예술상은 '파묘' 장재현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리볼버'
최우수감독상=김성수('서울의 봄')
남우주연상=정우성('서울의 봄')
여우주연상=김금순('정순')
남우조연상=송중기('화란')
여우조연상=임지연('리볼버')
신인감독상=이정홍('괴인')
신인남자연기상=김영성('빅슬립')
신인여자연기상=정수정('거미집')
각본상=김미영('절해고도')
촬영상=강국현('리볼버')
음악상=모그('거미집')
미술/기술상=정성진·정철민('노량: 죽음의 바다'·VFX)
유현목영화예술상: 장재현('파묘')
올해의 스타상: 이준혁('서울의 봄'),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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