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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정애리, '난소암·복막염' 개복수술 후 흉터 공개…"이겨낸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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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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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복막염과 난소암 수술로 인한 흉터를 공개했다.

정애리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조은숙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정애리는 수술 흉터를 모두 드러내는 옷을 입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제가 아프고 나서 상처가 크지 않았냐. 이 상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게 누군가의 삶에 위안이 된다면 다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쓸 때도 어쩌면 거기다 쓰는 이야기들이 내 흉터를 보여주는 느낌으로 쓴다고 얘기한 것 같다. 지금은 굉장히 많이 퇴색됐고, 나름 복근이 생겨 가려지기도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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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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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의 노출에 박원숙은 "아름답다. 이겨낸 훈장"이라며 "군살 없이 몸매가 아름다운데, 수술 자국이 있었다. 최선을 다해 이겨냈다는 아픔의 상처 아니냐. '그래, 아팠어. 어쩔래. 나 이겨냈어' 그 자체가 아름답고 멋있었다"고 말했다.

조은숙도 "애리 언니 대박이다. 파격적"이라고 칭찬했다.

정애리는 지난달 방송에서 복막염과 난소암으로 가슴부터 배까지 개복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복막염 수술 이후 경과를 보러 병원에 갔는데 갑자기 난소암이라더라"라며 "치료 가능성이 50%였다. 항암 치료를 한 사이클 6번 했다"고 털어놨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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