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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페렌츠바로시를 2-1로 제압했다.
손흥민의 결장이 헝가리 원정까지 이어졌다. 허벅지 부상에 따른 재발을 보호하려는 결정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열린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시점에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확인됐고,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날도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페렌츠바로시에 앞서기에 손흥민을 아꼈고, 여러 주전 멤버들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로 평소 출전 시간이 부족하거나 10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티모 베르너와 마이키 무어, 19살 윌 랭크셔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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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손발이 맞지 않을 조합이라 경기 초반에는 다소 애를 먹었다. 전반 17분에는 먼저 골망이 출렁였다. 아찔한 실점으로 보였는데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한숨 돌렸다.
차츰 페이스를 찾아가던 토트넘이 전반 23분 영의 균형을 깼다. 사르가 문전까지 치고 들어간 뒤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슈팅해 첫 골을 뽑아냈다. 페렌츠바로시도 전반이 끝나기 전에 만회골을 뽑으려고 고군분투하면서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주전 자원을 투입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르너와 랭크셔, 베리발이 벤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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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막바지 페렌츠바로시에 실점하긴 했으나 남은 시간 추가로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라박전 승리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연승을 행진을 벌였다. 또,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맨유, 페렌츠바로시전을 잘 넘겼다. 손흥민이 주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여 한층 순풍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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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존슨의 5경기 연속골을 기념하려 공식 채널을 통해 '축구황제' 호나우두와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매디슨이 맨유전이 끝나고 존슨의 활약을 칭찬하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끈 호나우두에 존슨 얼굴을 삽입했다. 그만큼 현재 존슨의 기량이 물 올랐고, 토트넘 내에서도 인정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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