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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UEL 리뷰] 텐 하흐 경질 점점 현실로? '브루노 퇴장' 맨유, 포르투와 3-3 무승부→4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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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좀처럼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FC 포르투와 3-3으로 비겼다.

홈팀 포르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갈레노, 오모로디온, 페페, 바렐라, 에우스타키오, 곤살레스, 모라, 페레스, 페드루, 마리우, 코스타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호일룬, 래쉬포드, 브루노, 디알로, 에릭센, 카세미루, 달롯, 리산드로,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가 선발 출장했다.

포르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오모로디온의 패스를 받은 갈레노가 슈팅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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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맨유가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래쉬포드는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코스타 골키퍼를 뚫어냈다.

포르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오모로디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마리우가 재차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맨유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5분 래쉬포드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래쉬포드의 크로스는 제 페드로가 걷어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제 페드로가 걷어낸 공이 골문쪽으로 향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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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투하는 호일룬에게 내줬다. 호일룬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포르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마리우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르 올렸고 오모로디온이 머리에 맞췄다.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페페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포르투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33분 마리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오모로디온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2분 래쉬포드의 패스르 받은 브루노가 로빙 패스를 넣어줬고 카세미루가 마무리했지만 코스타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달롯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2-2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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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포르투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분 무라가 빠른 발로 맨유 수비를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지켜냈다.

포르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페페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오모로디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마즈라위의 슈팅을 코스타 골키퍼가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가르나초가 잡아 마무리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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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디온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0분 데 리흐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오모로디온이 잡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유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6분 가르나초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브루노가 공을 따내는 과정에서 발이 너무 높았다. 주심이 경고를 줬고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브루노는 퇴장을 당했다.

맨유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렸고 매과이어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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