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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싼 유망주는 많은데 왜 성적은...PL 21세이하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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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비싼 유망주들이 많다. 하지만 성적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소속 21세 이하 선수 중 몸값이 비싼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라스무스 호일룬, 에반 퍼거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로메우 라비아, 데스티니 우도기, 리바이 콜윌, 레니 요로, 리코 루이스, 매튜 콕스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선수가 뽑힌 팀은 맨유였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터질만하면 부상으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시즌에 이탈해 지난 2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호일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포르투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가르나초는 2021-22시즌 맨유에서 데뷔했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가르나초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좋은 기회를 만든다. 다만, 결정력이 아쉬워 공격 포인트는 많이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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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는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생인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맨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4를 경험하기도 했다. 마이누는 어린 나이지만 중원에서 노련함을 갖췄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공을 연결한다.

요로는 이번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5년생 요로는 릴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검증받았다. 릴은 유망주 수준을 넘어 리그 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요로는 뛰어난 활약에 지난 시즌 리그앙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요로가 맨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됐지만 프리시즌 때 부상을 당했다. 요로는 아직 치료에 힘쓰며 복귀를 노리고 있다.

맨유에는 좋은 유망주들이 적지 않게 있지만 성적은 실망스럽다.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리그 8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위안을 삼았다.

이번 시즌도 출발은 만족스럽지 않다. 리그 개막전에서 1-0으로 풀럼을 이겼지만 브라이튼전 1-2 패배, 리버풀전 0-3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사우샘프턴, 반슬리에 승리하며 반전을 만드는 듯했지만 최근 4경기 무승에 빠졌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에 0-3으로 완패한 건 매우 굴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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