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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밤비노의 저주 깬 명장' 프랑코나 감독, 신시내티 새로운 감독으로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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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테리 프랑코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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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건강 이상의 이유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1년 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각) 프랑코나 감독이 2025시즌부터 신시내티 레즈를 지휘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나 전 감독은 199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감독을 역임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선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안기며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깨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어 보스턴을 이끌며 2007년에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16년 클리블랜드를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놓은 바 있다. 클리블랜드 재임 시절에는 2016 아메리칸리그(AL) 우승을 포함해 포스트시즌에 6차례 진출했고, AL 올해의 감독상도 3차례나 받았다.

무려 23시즌 동안 1950승 1672패를 기록,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13위이자 브루스 보치 감독에 이어 현역 2위다.

앞서 신시내티는 성적 부진의 이유로 데이비드 벨 감독을 해임한 바 있다. 신시내티는 무려 12년 연속 지구 우승에 실패했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무대는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 당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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