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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영자, 덕질로 갱년기 극복…"힘들었는데, 소녀처럼 설레" (진심누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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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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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갱년기로 고생 후 '덕질'을 시작하며 활력을 찾게 된 사연을 전했다.

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조선 새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자, 송은이, 김숙,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땀·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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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계와 아이돌 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마이트로의 멤버들로는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였던 태이, 거친 남성미와 스윗한 다정함을 모두 겸비한 배우 출신의 정윤재, SM 루키즈 출신으로 알려진 일본인 멤버 쇼헤이, '미스터트롯2'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임채평,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유망주 서우혁이 합류했다.

이날 이영자는 "시작은 미비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이트로에게 완전히 반했다"면서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팬심 서포트 예능'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만족하며 "우리도 팬이 있지 않나. 늘 받기만 하다가 우리도 그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대놓고 서포트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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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져야되는 나이가 된다는 것 아닌가. 그동안 가슴 철렁한 일들이 많았지, 설렐 일이 별로 없었다. (마이트로를 만난 후에는) 처음부터 설렜고, 지금도 설레고 너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1967년 생인 이영자는 갱년기로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한 이야기도 털어놓으면서 "작년에 갱년기 막바지가 와서 힘들었다. 옛날에는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었다. 제 몸을 보시면서 '설마'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운동을 했기 떄문에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던 것이다. 제가 먹는 것에 비해서 몸은 정말 면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재는 1시간의 근력 운동을 꼭 하면서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다리도 힙도 등도 튼튼해지고 있다. 아직 목표에 다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지켜봐달라. 마이트로 친구들을 서포트해주기 위해서 체력을 키우고 있다. 보다 보면 조카 같기도 하고, 내 새끼 같기도 하다. 짠하다가, 설레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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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숙은 "멤버들마다 다 입덕 포인트가 있어서 좋아하는 멤버들이 계속 바뀔 수 밖에 없다"며 "이영자 씨의 회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지금 (이영자의) 얼굴이 제일 보기 좋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5일 7시 50분 첫방송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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