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자 허탈해 하는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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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손흥민(토트넘)이 홍명보호에서 잠시 내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는 홍현석(마인츠)"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치르다 후반 25분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27일 경기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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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선수 보호를 위해 손흥민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스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연이어 제외했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얘기했다. 손흥민의 (A매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을 오가야 하는 만큼 홍 감독은 고심 끝에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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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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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빠진 홍명보호는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야 한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과의 3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번에 빠지게 되면서 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지게 되면서 그의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와 마무리가 가능한 황희찬(울버햄튼)과 대체 선발된 홍현석, 최근 리그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후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된 뒤 7일 오전 출국해 카타르 거쳐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요르단 현지가 바로 합류한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15일 오후 8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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