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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힘 비축' LG VS '상승세' kt, 1차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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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 두 번째 라운드는 잔뜩 힘을 비축한 LG와 마법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대결입니다.

엔스와 고영표가 선발로 맞붙는 오늘(5일) 1차전 승부가 준플레이오프 전체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돌아온 LG 타자들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푹 쉰 만큼 힘이 실린 타구가 쭉쭉 가을 하늘을 가릅니다.

LG가 가장 믿고 있는 것도 화끈한 타격입니다.

특히 4번 타자 문보경은 시즌 kt전에서 타율 0.360에 홈런 5개를 날렸고, '출루 기계' 홍창기는 5할에 가까운 타율로 가장 매서웠습니다.

[홍창기 / LG 외야수 :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너무 좋은 게임을 형들이 해줬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아직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 생각을 해서 시합에 들어가면 좀 더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오지환과 오스틴, 신민재 등 kt를 만나면 더 잘 치는 타자들이 평소처럼만 해준다면 LG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경엽 / LG 감독 :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준PO에서 저희 타격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경기의 승과 패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줄줄이 이어진 끝장 승부에서 마법을 부리듯 치고 올라온 kt는 확 달라진 팀 분위기에 기대를 겁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항상 밑에서 올라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더그아웃 분위기가 너무 편했어요.]

타선에선 테이블세터를 맡을 김민혁과 로하스가 LG를 상대로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홈런 7개를 날린 로하스 외에도 황재균과 문상철, 강백호가 나란히 홈런 3개씩을 터뜨렸습니다.

[강백호 / kt 지명타자 : 경기 감각을 이렇게 유지하다 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플레이오프 승부의 방향키가 될 1차전에서 LG는 kt 상대로 시즌 2승을 올린 외국인 에이스 엔스가, kt는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위를 회복한 고영표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이원희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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