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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울산과 김천의 선두 빅뱅... 선발 라인업 공개 [울산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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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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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인환 기자] 말 그대로 빅뱅이다.

울산 현대는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김천 상무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상당하다. 스플릿은 이미 정리됐다. 먼저 울산이 승점 58로 1위, 김천이 승점 56으로 2위, 강원 FC가 승점 52로 3위,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이 승점 50, 수원 FC가 승점 48로 나란히 줄을 서고 있다. 이미 전 라운드에서 파이널 A 명단이 확정됐다.

단 파이널 B는 살벌하다. 7위 광주 FC가 승점 40,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38, 전북 현대가 승점 37, 대구 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승점 35로 동률,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32다. 자칫 삐긋하면 누구라도 위험할 수 있기에 말 그대로 살얼음판 생존 경쟁이 연달아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 스플릿 라운드 체제에서 파이널A에선 우승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ACL2) 티켓 전쟁이 펼쳐진다. 반면 파이널B에서는 최하위인 12위는 2부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가 결정된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이 강등당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울산-김천전은 스플릿 라운드 전 정규 시즌 1위를 결정짓는 싸움. 또한 재밌는 것은 이동경의 친정팀 만남이다. 161일 만에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 선 이동경은 울산의 에이스가 아닌 김천의 일병으로 경기에 나선다. 앞서 이동경은 이번 시즌 8경기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4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입대했던 이동경은 짧은 머리와 함께 김천 소속으로 13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김천의 날카로운 역습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에 이 경기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울산 역시 다소 흐름이 오락가락한다. 리그서는 상대적으로 좋다. 5경기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주중에 열리고 있는 ACLE에서는 흔들리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데 이어 요코하마 마리노스 원정에서 0-4로 대파하면서 2연패다.

울산은 4-3-3으로 나섰다. 주민규-김지현-장시영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은 이청용-보야니치-고승범이 나선다. 포백은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최강민이 나선다.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

김천도 4-3-3-으로 나선다. 박상혁-김승섭-모재현-김봉수-이동경-서민우-박승욱-박수일-김강산-박찬용-김동현이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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