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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미래 부활에 하샤시 패기까지…하이원리조트 더 끈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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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오른쪽)이 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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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2세트 퍼펙트 큐. 부활한 이미래가 포효했고, 팀 분위기는 솟구쳤다.



하이원리조트가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이미래의 퍼펙트 큐를 앞세워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가세한 17살 막내 부라크 하샤시도 1세트 남자복식, 3세트 남자단식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로 다독이며 끈끈하게 응집력을 키우는 하이원리조트의 기세가 무섭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날 하샤시-륏피 체네트가 1세트 남자단식에서 이겼고, 이어 이미래가 2세트 여자복식에서 상대 강지은-히다 오리에 짝을 상대로 1이닝째 뱅크샷 4방을 포함해 퍼펙트 큐(9-0)를 완성했다. 한 동안 침묵했던 이미래의 장타 능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하이원리조트는 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하샤시가 올 시즌 개인전 2승의 강동궁을 15-5(9이닝)로 꺾으며 가속했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 이충복-용현지가 상대 조건휘-조예은을 9-5(7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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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왼쪽)이 6일 팀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용현지, 전지우 등과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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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도 주포 다니엘 산체스의 2승을 앞세워 강호 NH농협카드를 4-0으로 물리쳤다. 세계적인 강호로 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우승 물꼬를 튼 산체스는 박인수와 함께 1세트 남자복식에서 이겼고, 3세트 남자단식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조재호를 누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장가연-한지은의 2세트 여자복식, 모리 유스케-권발해의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팀 호흡을 과시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응우옌꾸옥응우옌과 김가영이 각각 2승씩 올려 2라운드 1위 웰컴저축은행을 4-0으로 꺾었고, 크라운해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휴온스를 제쳤다.



2일차인 7일에는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휴온스-SK렌터카,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의 경기가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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