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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뉴진스 무시해" 발언 진실공방…민희진VS빌리프랩 2차전 '활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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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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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일릿(ILLIT) 매니저가 뉴진스(NewJeans) 멤버 인사를 무시했단느 의혹에 대해 빌리프랩이 입을 열었다.

7일 오후 빌리프랩은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하이브 내 따돌림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바. 하니는 하이브 소속 매니저가 본인 앞에서 타 아티스트에게 "(하니를)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빌리프랩과 아일릿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해당 매니저가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매니저라고 언급된 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내 따돌림 문제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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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7일 뉴진스의 어머니들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주영 어도어 새 대표이사가 하니의 따돌림과 관련한 영상이 사라졌다며 하이브의 CCTV 은폐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 측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 측에 반박했다.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은 사실은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를 제기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빌리프랩 측에 따르면 아일릿과 뉴진스는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만남이었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씨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있다고.

해당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고.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었다고 빌리프랩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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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빌리프랩은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 주장했던 바.

이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민 대표 측이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빌리프랩은 임시 유튜브 채널 'BELIFT LAB Announcement'를 개설해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양측은 치열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표절 관련 진실공방에 이어 아일릿 매니저의 뉴진스 인사 무시 의혹에 대한 주장까지 엇갈리며 민희진 및 뉴진스를 둘러싼 하이브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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