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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4인용 식탁' 혜은이가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70년대 가요계를 휩쓴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은이의 절친으로 49년 지기인 배우 김영란, 이웃사촌인 가수 민해경, 41세 나이 차이에도 누나·동생 사이로 지낸다는 후배 가수 김수찬이 등장했다.
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혜은이는 "혼주석에 홀로 앉아있어서 조금 미안하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혜은이는 올해 초 딸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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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사실 딸이 비혼주의자였음을 밝히며 "내가 결혼을 강요할 수도 없고, 나같은 삶을 살까 봐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며 결혼한 딸을 향한 안도감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혜은이는 이혼 후 6세 딸과 생이별한 사연을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혼 후 딸이 여섯살 나이에 떨어져 지냈다는 혜은이. 그는 "어려서 내가 돌봐줘야 하는 나이에 떼어놓고 나온 거니까, 지금도 딸한테 나는 죄인"이라며 "딸을 다시 키울 수 있게 해달라고 30년을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딸이 서른 살이 되어서야 함께 살게 된 모녀. 혜은이는 "그래도 딸이 잘 커서 직장 잘 다니고, 앞가림을 잘 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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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대해 혜은이는 "그때 제가 이혼을 했으니까 반쪽짜리 결혼식이지 않냐. 그래서 하객들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초대했다"고 입을 열었다.
혜은이의 걱정과 달리 수많은 지인에 참석해 결혼식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그는 "우리 딸이 결혼식 끝나고 '엄마, 혜은이 참 대단하다'고 했는데 그 한 마디에 지난 세월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혜은이는 김수찬과 41살 차 나이차를 극복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수찬이가 군대 가서도 연락을 했다. 물어보지도 않으셨는데 저 잘 있어요 하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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